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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렌즈 효과 뛰어넘는 사랑의 비결은?

별빛i 2016. 7. 10. 11:53



핑크렌즈 효과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 사람의 뇌에서는 각성제 성분인 PEA(페닐에틸아민)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이 뇌내 각성제의 영향으로 사랑에 빠지면 '따뜻하고 포근한'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PEA의 효과가 감소하여 마침내 냉랭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와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 커플의 뇌 사진을 조사하였더니 사랑에 빠졌을 때 대뇌의 미상핵 부위가 활성화되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혀졌습니다. 



미상핵이 활성화되면 인간은 이성보다 본능에 충실하게 되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치 않고 애정 표현에 과감해집니다.

이 때 흥분과 쾌감, 주의 집중을 일으키는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 분비도 활발해집니다.  

이럴 때 상대의 단점은 보이지 않고 장점만 보입니다. 이를 '핑크렌즈 효과'라고 합니다. 






만난 지 100일 정도 되는 연애 초기의 핑크렌즈 시기를 지나 300일쯤이 되는 연인들의 경우, 겉으로 보기에 그들의 사랑은 변함없어 보일지라도 뇌 스캔 결과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습니다. 



사랑의 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흔히들 '열정적 사랑의 유효 기간은 900일'이라고 합니다.  

즉, 열정적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 정도인 것입니다.



핑크렌즈 효과가 사라졌는데도 수십년간 행복한 부부생활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상대를 바꾸려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 부족한 점은 감싸주고 서로를 배려하는 데서 사랑과 신뢰의 유효기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참조 : 넥스트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