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사랑나눔

제13회 생명이, 새롬이와 함께하는 헌혈하나둘운동 –광주지역(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별빛i 2012. 5. 13. 20:28

'헌혈 하나둘 운동'은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생명을 주는 작은 사랑나눔입니다. 이런 사랑의 실천을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광주지역 회원이 한마음으로 임했다고 합니다. 

 

사랑은 명사가 아닌 ‘동사’ 

 

 

 “사랑은 명사가 아닌 ‘동사’입니다. 마음에 가둬둔 박제된 사랑보다 표현하는 사랑이 아름답습니다.”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가 병마와 싸우는 이웃들에게 ‘어머니의 끝없는 사랑’을 전하고자 ‘제13회 생명이, 새롬이와 함께하는 헌혈하나둘운동’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11년 2월 10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강당에서 위러브유 회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날 모아진 헌혈증서 250장은 14일 화순전남대학교 병원 송은규 원장에게 전달돼 암과 심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행사 진행에 앞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이종환 기획과장은 “최근 겨울철 혹한과 구제역 등으로 인해 헌혈량이 급감하고 있다”며 “특히 구제역 방역에 관공서의 모든 인력이 집중되면서 올해 1월 헌혈량이 2010년 1월 대비 17~18% 감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종환 기획과장은 “이처럼 어려운 가운데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헌혈 캠페인을 개최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위러브유 광주지부 지부장도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헌혈 운동으로 자리잡기 바라며 헌혈을 통해 모든 사람을 도울 수는 없지만 이 같은 노력이 그분들께 ‘응원의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캠페인에 세 번째 참여한다는 한 회원(남, 39세)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피를 주신 것은 남에게 나눠주라는 의미 같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캠페인 진행을 도우며 헌혈자로 나선 대학생(여, 23세)도 “부모님의 권유로 헌혈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피를 뽑는 것이 무서워서 꺼려했는데 이제는 자발적으로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위러브유는 2004년 11월 21일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인천, 부천, 대전, 대구, 광주, 서울등 전국 순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총 헌혈자 수가 3,377명에 이르렀다.

위러브유 회원들은 헌혈 운동과 아울러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 농촌일손돕기, 가족걷기대회 등을 실시하여 인류 공동체를 이루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