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국남성 1위암 위암에서 대장암으로

별빛i 2016. 5. 23. 23:33


남성 1위 암이던 위암을 누르고 올해 대장암이 한국남성 1위암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국립암센터 연구티미은 올해 남성의 신규 암 발생 부위는 대장·위·폐·간·갑상선 순서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내에서 수십 년째 부동의 남성 1위 암이었던 위암(2만3355명)을 넘어 대장암이 남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여성에선 이미 몇 년 전부터 대장암 환자수(올해의 경우 1만4562명)가 위암 환자수(1만976명)보다 많았습니다. 

올해 여성의 암 발생 부위는 갑상선·유방·대장·위·폐 순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전체 여성 암의 28%(3만4255명)를 갑상선암이 차지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근래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생활 패턴이 채식위주에서 육식위주로 바뀌고, 생활양식이 서구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대장은 신축성이 뛰어난 장기로서 암이 발생하더라도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대장 용종은 증상이 거의 없어 대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환의 유무를 잘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장암 예방법대장암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진 요소는 신체활동입니다. 

남자의 경우, 활발하게 운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30%까지 낮아집니다. 

육체적인 활동량이 적을수록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업을 가졌다면, 틈을 내서라도 운동을 하여 대장암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은 발암물질이 장벽과 접촉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장내 발암물질을 희석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칼슘은 대장암 발생억제에 효과가 있으며, 몸 안에 비타민D 농도가 충분하면 대장암 사망률이 감소합니다.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D, 섬유질의 섭취가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섭취 총 칼로리가 높을수록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비만이 되지 않게 유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50세 이상은 매년 국가 암 검진을 통해 대장암 검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상 소견이 없는 경우에도 50세 이상이 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flickr





대장내시경 검사는 '장 청소'라는 준비과정이 필요합니다. 장정결제(설사약)를 먹고 장을 깨끗하게 비우는 과정입니다. 

과거에는 약 자체가 양이 많고 맛이 없었기 때문에 검사 자체보다도 준비과정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양을 줄이고 맛이 개선된 다양한 약제들이 출시되고 있어서 준비과정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저도 과거에는 4리터나 되는 용량에 내시경은 하기도 전에 장정결제 먹다가 지쳐버렸는데, 지금은 양도 적고 나눠서 먹어 부담이 덜하더군요.

그래도 먹기 불편하신 분은 차갑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복용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넘어갑니다.



치킨, 탕수육, 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은 거부하기 힘든 유혹적인 음식이죠.

식생활 개선이 힘들다면 매년 대장내시경 검사는 꼭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