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문화센터 홈패션 초급반 과정을 마쳤어요.
박음질 연습, 원티슈커버, 앞치마, 큐션커버,
파우치, 사각티슈커버, 주방장갑
총 6작품이 완성되서 다음주부터는 중급반 들어가요.
쿠션커버 솜은 별도 구매해야되는데
집에 사용하지 않는 베개솜이 있어서 재활용하려고 해요.
요즘 주방장갑은 이런 디자인이 유행이더군요.
남편에게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천천히 박은거 아니냐', '여긴 박음질이 왜이러냐'며 칭찬을 안해줘요.
남편은 직업 특성상 미싱을 빨리해서 현장에 나가야 하거든요.
바쁠 때 도와주기 위해서 배우는건데
'바늘땀이 비뚤어졌다', '나보다 느리다'는 핀잔만 들었어요.
선생님은 '해본적 있냐', '바늘땀이 예쁘다'며 칭찬해주셨는데 말예요.
중급반에서 만드는 작품들은 남편에게 보여주지 않을래요ㅜㅜ
수제품은 실력보다 정성 아니겠어요^^
이웃에 지난달 예쁜 공주님을 출산한 아기엄마가 있는데
아기배낭 만들어서 선물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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