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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히카 우루과이 전 대통령 - 풍요보다 기쁨을...

별빛i 2016. 4. 7. 00:20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 호세 무히카



"젊은이는 풍요로움을 추구하다 절망하는 삶을 살지 말고 매일 아침 기쁨이 샘솟는 세계를 꿈꾸기 바란다."

재임 시절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유명했던 호세 무히카(80) 전 우루과이 대통령이 지난 6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무히카 전 대통령은 현대의 대량소비 경향에 대해 "우리들이 많은 부를 안고 기술도 진보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우리가 행복하게 살고 있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고 수명도 늘고 있지만 빈부 격차는 확대되고 말았다""젊은 사람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저도 작년에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에 대한 책을 읽어서 익히 알고있는데요.

28년째 같은 차를 타고 다니고 월급의 90%를 가난한 이들을 위해 기부하며 살았으며, 대통령 재임기간에도 농장에서 농사를 지었습니다.



자신을 두고 가난한 대통령이라고 주위에서 칭송할 때마다 무히카는 담백하게 말합니다.
​"나는 인생을 간소하게 살기로 결심했다. 많은 것들을 소유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이런 삶이 주는 여유가 좋다."



한번은 밤중에 강풍이 불어 이웃집 지붕이 날아가자 밤새 집주인과 지붕을 고치다 슬레이트 조각에 얼굴을 다쳤는데, 이웃끼리 돕고 사는건 당연하지 않냐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이번에 자서전 출판을 하게 되어 일본을 찾은 그는 "인류와 세계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일본인들에게 묻고 싶다""우리가 어떤 장래를 꿈꾸기 원하는지 생각하지 않으면 우리들의 장래는 없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검소하고 알뜰하게 살면 내가 하고 싶은 데 쓰는 시간이 늘어난다""그것이 자유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행복을 누릴 시간을 부를 축적하는데 소비하는 사람들이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01&sid1=104&aid=0008312663&mid=shm&cid=428291&mode=LSD&nh=20160406182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