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세상/소소한 감동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멋진 버스기사님

별빛i 2016. 7. 29. 19:15




 출근길 버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40대 남성이 

버스 운전기사의 심폐소생술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지난 1일 서울시 272번 시내버스를 운행하던 박명규(51) 운전기사는 

의식을 잃고 버스 바닥으로 쓰러지려는 승객을 발견하고 

즉시 버스를 멈춘 후 황급히 달려가 승객을 부축했습니다.




출처 : 헤럴드경제




이 남성 승객은 맥박과 의식이 없었고 간헐적 호흡만 있는 상태였습니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신고 후 승객을 바닥에 눕혀 상태를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어깨를 두드리고 말을 걸었으나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않았습니다.



박명규 버스운전기사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근처에 있던 승객들도 도움의 손길을 건넸으며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수차례 실시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에 의하면 환자는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으로 환자의 자발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긴 상태이며, 

다행히 거동과 대화가 가능한 상태로 호전되었습니다.



박명규 기사는 "소방서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여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당시 119 신고와 응급처치를 도와주신 시민과 소방대원분들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운전기사는 시민들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켜주는 고마운 직업입니다.

그런데 시민들의 생명까지 걱정해주는 멋진 기사님이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