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렇게 예쁜 벚꽃이 가득한 공원이 있다니~
안산에는 벚나무가 3,000여 그루 심어져있대요.
안산 벚꽃길 초입이예요.
동신병원 뒤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가면 돼요.
공원에 울려퍼지는 음악을 들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에 올랐어요.
'2017 서대문 안산 자락길 벚꽃음악회'가 7~9일이었는데
개화시기 예측에 실패해서 여의도와 마찬가지로 여기도 두 번 발걸음 했네요^^;
힐링되셨나요?
안산은 벚꽃 외에도 메타세콰이어숲과 잣나무숲에서
피톤치드를 듬뿍 마실 수 있답니다.
아기들은 항상 손을 주먹 쥐듯이 하고 있어서
고사리손이라도 표현하죠.
메타세콰이어숲에 도착하니 어린 고사리가
길가에 나란히 줄지어 있는게 귀여웠어요.
숲속에서 낮잠을 즐길 수 있도록 해먹도 설치되어 있어요.
산 곳곳을 구경하니 2시간이 지났어요.
주차비 12,000원 나왔네요.
종일권은 2만원이라서 저녁먹고 밤까지 즐기기로 했어요.
청사초롱에 불을 밝히니 분위기 있죠^^
남편이 벚꽃에 흠뻑 빠져서 사진을 1,400장이나 찍었어요.
사진 고르느라 손가락이 고생했어요.
내년에는 눈에 가득 담았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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