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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감을 높여주는 과일, 채소

별빛i 2017. 3. 13. 23:19


최근 대한가정의학회지에 행복감에 대한 연구결과가 실렸어요.

청소년 69,257명의 식습관과 정신건강의 상관성을 분석한 것인데 

채소를 먹으면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가 높다고 해요.

청소년이 섭취하는 식품이 이들의 스트레스-행복감 등 

정신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죠.



조사에 참여한 학생들 중 행복감이 높은 그룹은 

주 3회 이상 과일, 채소반찬, 우유를 섭취한 이들이었습니다.

연구결과 채소를 즐겨 먹은 학생이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가 1.3배 높았습니다.



반면 탄산음료, 고카페인 음료, 단 음료, 패스트푸드, 라면, 

컵라면, 과자를 섭취한 학생은 행복감이 낮았습니다.

특히 고카페인 음료를 자주 마신 학생이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는 43%나 낮았습니다.

반대로 스트레스는 주 3회 이상 과일, 채소반찬, 우유를 섭취한 학생에서 낮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 flickr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가정의학과 이대근 박사팀의 논문에 의하면 

'과일, 채소 반찬이 행복감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것은 

항산화 성분과 엽산(비타민 B군의 일종)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항산화 성분은 산화 스트레스,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엽산은 호모시스테인을 감소시켜 뇌의 신경손상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시장에 가니 파릇파릇 봄나물이 많이 나왔더라구요.

냉이, 달래 등 맛있는 채소반찬 드시고 

행복감도 쑥쑥 올리면 더욱 좋겠죠~